보통 창업 후 3년 내에 90%의 조직이 사라집니다. 저희도 예외가 아니었는데요. 창업 초기에는 분야와 타겟을 가리지 않고 다 하는 실무교육 분야의 회사였습니다. 이래서는 차별화가 불가능하겠다 싶었고, 구글식 스프린트 방법론을 통해 타겟을 바꾸고 분야를 변경했습니다. 이렇게 계속된 실험을 통해 '작지만 강한 조직'으로 살아 남을 수 있었습니다. 이 강의에서는 그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. 그로스쿨이 창업 후 2년간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.

강사는 16년차 일을 하고 있는 그로스쿨의 CEO 김나영입니다. 숙명여대 경영학과 홍보광고학을 전공 후 2007년부터 일을 쉬어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. 남들은 지겨워하는 일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자신에게 권한과 책임감을 주는 조직을 선택해서 하고 싶은 일을 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.

첫 회사는 해커스 교육그룹의 마케팅팀으로 시작했습니다. 그 후에는 교육업계에서 기획, 운영, 강사 섭외, 시스템 확장, 온라인 강의 등 각종 분야를 맡으며 일을 해왔습니다. 어느 조직에 가서든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실험하면서 시스템을 구축해나가는 사람의 방법, 들어보실까요?